한진 "경쟁력 강화 통한 내실성장 지속"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10.02.26 09:44

[2010경영전략]신개념 특화 택배서비스 실시 및 신규화물 수요창출

↑한진은 지난해 첨단 택배IT기기인 스마트 폰을 전격 도입하고, 실시간 화물추적, 최단거리 운송 등 전사적인 물류효율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

한진(대표 석태수)은 '경쟁력 강화를 통한 내실성장 지속'을 올해 경영방침으로 정했다.

이를 위해 중점과제로 △원가절감 및 생산성 향상 △서비스 차별화를 통한 신시장 개척 △사업기반 확충 및 신규사업 지속 개발 △친환경 녹색물류 선도 등을 선정했다. 또 고객 중심의 기본 업무체계를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운영 프로세스를 확립해 나간다는 방침을 세웠다.

한진의 택배사업부문인 한진택배는 철저히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신개념 특화택배서비스 개발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우선 지난해 업계 최초로 시작한 고객이 직접 지정한 시간에 방문 접수하는 '시간지정 집하서비스(서울)'를 배송까지 확대한다. 또 웰빙 식품에 대한 수요를 겨냥한 냉동·냉장 택배인 쿨(COOL)택배와 같은 신개념 특화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경쟁이 심한 택배시장에서 경쟁력 우위를 선점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하기 위한 방안이다.

OK캐쉬백, 비자카드 등 제휴사와의 공동 마케팅도 강화한다. 고객 밀착형 서비스를 개발하고 고객가치 중심의 부가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또 원가절감 및 작업 단위 생산성을 확대를 위해 화물 적재장비 사용을 확대하고, 터미널, 물류장비 자동화 등 택배 인프라를 지속 확충하기로 했다. 신규화물 수요 창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한진은 또 정부의 친환경 녹색성장 정책 기조에 맞춰, 현장 중심적 탄소저감 활동을 정착시켜 나갈 예정이다.

지속적으로 매연 저감 장치 장착과 물류장비의 전동식화, 공차 운행 최소화를 위한 차세대 물류정보화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게다가 차세대 정보통신(IT) 장비인 스마트 폰을 활용한 실시간 정보처리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한진 관계자는 "올해 보유시설이나 장비 가동률을 높여 생산성 및 수익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책임경영 및 내실경영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외부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한 경영관리체제를 만드는 데 힘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매달 미혼모 가정에 보내는 사랑의 분유 택배 후원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전문 물류기업으로의 지속 성장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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