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입학사정관제 비리의혹 내사

머니투데이 최중혁 기자 | 2010.02.25 09:43

수험생 서류조작 첩보 따라…"아직 확인된 비리 없어"

경찰이 입학사정관제 부정 입학 의혹을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2010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 입학사정관 전형 지원자 일부가 서류전형 과정에서 증빙서류 등을 조작했다는 첩보를 입수해 내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학원가에서 입학사정관제와 관련해 서류 조작을 한 학생들이 많다는 첩보를 입수, 지난달 말부터 내사에 착수해 수도권 70여개 대학으로부터 해당 수험생들이 제출한 입시자료를 넘겨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대학에 요청한 자료는 수험생들이 제출한 추천서와 수상실적 등이다. 경찰은 부정 의혹이 짙은 수험생 50여명을 추려 대학에서 전달받은 입시자료를 조사했으나 구체적인 비리 정황은 아직 포착하지 못한 상태다.

교과부 관계자는 "서류조작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50여명 정도를 추려 내사를 벌인 것으로 안다"며 "하지만 아직 비리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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