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그 배경으로 스판덱스PU 수익성이 최악상황을 탈출했고 그동안 적자를 면하지 못했던 나일론PU 역시 지난해 4분기 흑자적환에 성공한 것으로 보이는 것을 들었다. 섬유PG 매출 및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9.1%, 11.7% 늘어난 1조241억원, 973억원 달성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봤다.
이정헌 애널리스트는 "지난주 시장 일부에서 제기됐던 세계 변압기 교체수요 감소에 따른 중공업PG 성장성 및 수익성 악화 리스크는 현실화될 우려는 낮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해외수주의 70%가 미국이 아닌 동남아, 서남아, 중동지역으로 미국 비중이 크게 낮아졌고 동남아 등지에서는 교체수요보다는 신규수요 성장폭이 더 크다"고 덧붙였다.
이 애널리스트는 "지난해말 하이닉스 인수 추진 건으로 촉발됐던 신뢰도 상실 문제는 재추진 의사가 없다고 이미 충분히 언급한 점을 감안하면, 이에 대한 과도한 우려 역시 현 시점에서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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