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주택건설업체 단체인 한국주택협회는 24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이사회를 열고 현대건설 김중겸 사장을 신임 회장으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1950년 경북 상주 출신으로 문경중, 휘문고, 고려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뒤 1976년 9월 현대건설에 입사해 건축사업본부 전무(본부장)와 주택영업본부 부사장(본부장)을 거쳐 현대엔지니어링 사장을 역임한 후 지난해 2월 현대건설 사장에 올랐다.
다음달 25일 총회에서 출석회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할 경우 김 사장은 차기 주택협회 회장으로 최종 선출된다. 회장 임기는 3년이다. 현재 협회를 이끌고 있는 김정중 회장(현대산업개발 부회장)은 다음달 29일 임기가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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