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균일가 매장, 강남 공략 본격화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 2010.02.24 16:15

다이소, 강남역 1,2호점 매장 잇달아 오픈

강남 지역 핵심 상권에 균일가 숍 다이소 매장이 들어선다. 다이소는 강남권에서도 저가 제품이라는 인식보다는 다양한 제품군과 상품력에 바탕을 둔 균일가 생활용품 매장으로 자리 잡게 됐다.

균일가 생활용품 기업 ㈜다이소아성산업(대표 박정부, www.daiso.co.kr)은 강남구 역삼동에 신규 직영 매장인 ‘강남역점’을 오픈했다. 강남역점은 다이소의530호 매장으로 서초, 강남 등 강남권에서만 11번째 직영 로드숍이다.

다이소는 이번에 오픈한 강남역 1호점에 이어 오는 26일 강남역2호점을 추가로 오픈하며, 2007년 강남지역에 첫 직영 로드숍인 양재 1호점을 오픈한 이래, 반포점, 청담역점, 대치점 등 총 12개의 직영 로드숍을 개설하게 됐다.

이로써 다이소는 직영 로드숍 12개점과 대형 마트에 입점한 숍인숍 매장 12개점까지 합치면 현재까지 서초, 강남 등 강남지역에서 총 24개의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 다이소는 향후에도 강남 지역의 대형 직영 매장의 출점을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오픈하는 강남역 1호점은 면적이 약 430m²(130평)에 이르는 대형매장으로, 젊은 유동인구가 많은 강남역의 특성과 오피스 지구의 직장인층을 고려하여, 사무용품, 인테리어, DIY, 화장품 등의 상품군을 강화한 1만 5천여가지의 상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다이소는 매년 꾸준한 성장률을 기록하며 균일가 생활용품 기업으로는 금년 들어서도 20여개의 신규 직영 및 가맹매장을 오픈하는 등 전국에 53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도 올해는 가맹점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주요 프랜차이즈 창업 박람회 등에 참여하는 등 가맹점 개설을 통한 유통망 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다이소 안웅걸 이사는 “저가 균일가 숍이지만, 기존 강남 지역 매장의 성장세 등을 봤을때 강남 지역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젊은 유동인구와 주변의 직장인 등 소비층이 두터운 강남역은 매출 증대는 물론 브랜드 홍보를 위한 안테나숍 입지로 중요하다고 판단해, 이 달에 2개점을 오픈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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