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생명,어린이 철새돌보기 행사

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 2010.02.24 10:53
금호생명이 24일 파주 철새도래지에 초등학교 어린이 70명을 초청해 철새먹이주기와 치료를 마친 독수리를 놓아주는 행사를 펼쳤다.

이날 경기도 파주시 장단반도에서 펼쳐진 행사는 환경오염과 밀렵, 겨울철 먹이부족 등 생태환경의 변화로 인해 멸종위기에 처한 독수리 및 희귀철새를 보호하는 생태체험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어린이는 홈페이지를 통해 선발된 고객자녀 40명과 굿네이버스 은평구아동보호기관 30명이 참석했다.

이 행사에서 어린이들은 독수리들의 좋아하는 먹이를 주고 쇠두루미, 흑두루미 등 희귀철새가 먹을 수 있는 보리, 밀 등 먹이를 뿌려 주고 먹이 먹는 모습을 탐조경으로 관찰했다. 또 먹이부족과 독극물 중독으로 고통받다 구출돼 건강을 되찾은 독수리를 자연의 품으로 되돌려 보내는 행사도 가졌다.

한국조류보호협회가 파주에 새로 건립한 독수리 생태관을 견학하는 시간도 있었다.


철새먹이주기 행사후 DMZ 비디오 시청과 땅굴견학, 남북화해의 상징인 도라산역 방문 행사도 가졌다.

이 행사는 금호생명이 1988년부터‘자연과 함께 어린이와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하고 있는 23회째 행사로 지금까지 약 4500여명의 어린이가 참가했다.

박병욱 사장은“멸종위기에 처한 독수리 및 희귀철새를 보호하는 행사를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며 미래 꿈나무인 어린이들이 환경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해 환경보호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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