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효성웨이' 구현할 인재 육성"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 2010.02.24 10:32

[인재경영기획]"최고, 혁신, 책임, 신뢰 4대 핵심 가치"

"효성의 가치 체계인 '효성웨이(Hyosung Way)'를 구현할 인재를 채용합니다."

효성그룹은 지난해 7월 글로벌 일류기업 도약을 위한 가치체계로 '효성웨이'를 선포했다. 효성웨이는 △미션 △4대 핵심가치 △8개의 행동원칙으로 구성돼 있다.

미션은 '최고의 기술과 경영역량을 바탕으로 인류의 보다 나은 생활을 선도한다'로 정했다. 핵심가치는 '최고', '혁신', '책임', '신뢰'로 전 세계 모든 임직원들이 사고와 행동의 기준이 되는 나침반 역할을 하게 된다.

↑효성그룹 신입사원들이 C&C(Challenge & Change) 교육을 받고 있다. C&C는 한계와 고난을 극복하면서 끈끈한 동료애와 팀웍의 중요성, 승리의 성취감과 자신감을 고취하기 위한 교육 과정이다.

'효성웨이'를 구현하기 위한 인재상은 △끊임없는 학습으로 맡은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전문가를 지향하는 사람(최고) △긍정적인 태도로 회사와 자신의 발전을 위해 도전하는 사람(혁신) △주인의식이 투철하고 일에 대한 열정이 있는 사람(책임) △투명하고 정직한 사람(신뢰) 등이다.

채용 과정도 여기에 맞춰져있다. 우선 심도 있는 면접으로 차별화를 시도해왔다. 효성의 면접은 1차 블라인드 면접과 조별 토론 면접(3대3), 2차 프레젠테이션 면접으로 구성된다.


블라인드 면접은 입사지원서, 개인 신상 자료 등 지원자에 대한 사전정보 없이 3명의 면접관이 3명의 지원자에게 각기 다른 문제를 제시, 의사소통 및 문제해결 능력을 평가한다. 조별 토론은 지원자들이 조를 이뤄 시사적인 이슈를 놓고 30여 분간 찬반토론을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차 면접에선 지원자가 특정 주제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피력하는 '프리젠테이션' 방식을 적용해왔다.

효성은 또 해외 장기 거주경험이 있거나 외국어 능력이 우수한 인재와 전기, 기계 등 직무와 관련이 있는 자격증 소지자들에게 가산점을 주고 있다. '글로벌 경쟁우위의 경영역량과 열정을 갖춘 전문가'로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직원들의 어학능력 향상을 위해 온라인은 물론 외부전문기관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수업료의 50%도 지원해 주고 있다. 신입사원 중 해외영업과 수출을 담당하는 외국어 우수자들은 별도로 선발해 영어 집중학습도 실시하고 있다.

효성은 아울러 해외 현지 시장과 고객을 이해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지역전문가 양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현재 북경 어언대, 상해 교통대, 청화대 등 중국의 주요대학에 연수를 보내는 중국지역전문가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국내외 대학원 연수제도도 실시하고 있다.

베스트 클릭

  1. 1 [단독]구로구 병원서 건강검진 받던 40대 남성 의식불명
  2. 2 박지윤, 상간소송 와중에 '공구'는 계속…"치가 떨린다" 다음 날
  3. 3 2세 신발 만든 지 5개월 만 파경…지연, 황재균 흔적 싹 다 지웠다
  4. 4 "살아갈 수 없을 것 같았다" 쯔양 복귀…루머엔 법적대응 예고
  5. 5 "오빠 미안해, 남사친과 잤어" 파혼 통보…손해배상 가능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