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방대배심, 토요타에 소환장 발부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 2010.02.23 09:26

형사처벌 및 벌금추징도 가능

토요타가 미국 연방대배심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으로부터 자동차 안전문제 처리와 관련 소환장을 받았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억달러를 절감하기 위해 축소했던 리콜사태가 형사처벌과 막대한 벌금 추징으로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소환장들은 이번주 예정된 두개의 토요타 리콜 관련 청문회에 앞서 발부됐다.

토요타는 지난 8일 뉴욕 남부 대배심으로부터 소환장을 접수했으며, 프리우스 하이브리드차의 브레이크 시스템과 일부 차량의 급가속 관련 문서 제출을 요청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토요타 미 판매법인은 19일 SEC로부터 소환장을 접수했으며, '차량의 급가속 과 폭로된 정책 및 관행' 관련 자료에 대해 '자발적 요청'을 받았다고 전했다. 토요타는 이에 협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토요타의 도요타 아키오 사장은 오는 24일 하원 청문회에 출석해 이번 리콜 사태에 대해 증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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