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관계자는 "채권단에선 전혀 검토한 적도 없는데 어디서 그런 이야기가 나왔는지 궁금하다"며 "그것이 FI들의 생각인지 몰라도 절대 채권단의 입장은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또 STX그룹이 대우건설 인수를 포기한 것에 대해 "STX그룹 차원에서 논의했다고 검토를 그만둔 것일 뿐 채권단과 이야기된 것은 없다"며 "대우건설 재무적 투자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기업이 몇 개 있는 것으로 아는데 FI들과 협상이 잘 마무리된 이후에나 공식적으로 알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오전 한 언론사는 산업은행이 아시아나항공의 대한통운 지분(23.95%)을 경영권 프리미엄과 합쳐 대우건설에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대한통운 경영권으로 그간 대우건설에 관심을 보이지 않았던 기업들도 인수전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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