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운의 쌍용차" 작년실적 악화…당기순손실은 축소

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 | 2010.02.19 17:11
쌍용자동차는 19일 작년 영업손실이 2934억2100만원으로 전년대비 적자가 지속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57.2% 줄어든 1조668억1600만원을 올렸지만 당기순손실은 3462억7000만원으로 적자폭이 감소했다.

회사 측은 "회생절차 개시신청 및 장기 파업 등으로 인해 매출이 감소했고, 해외전환사채 외화환산손실 1359억원이 발생했다"며 "반면 지난해 유형자산 손상차손 5177억원이 발생하는 등 2009년 급격한 매출감소에도 불구하고 당기순손실은 축소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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