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의총' 요구서 제출…22일 개최 예정

심재현 기자 | 2010.02.19 12:22
한나라당 친이(친이명박)계 의원들이 19일 세종시 당론 채택을 위한 의원총회 소집요구서를 당 지도부에 제출했다.

친이계 정태근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헌 70조1항에 의거해 의총 소집요구서를 당 지도부에 공식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의총 소집요구서 제출에 참여한 의원은 정 의원을 비롯해 남경필 원희룡 정두언 권영진 이화수 조진래 진성호 권택기 신성범 안형환 의원 등 21명이다.

앞서 안상수 원내대표는 "절차에 따라 의총 소집요구서가 제출되면 오는 22일 의총을 열겠다"고 밝혔다.


친이계는 의총에서 무기명 투표로 당론을 결정하면 당론 변경에 필요한 소속 의원 3분의 2 이상인 113명을 넘는 최대 120명까지 확보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친박(친박근혜)계는 의총엔 참여하겠지만 표결에는 응하지 않을 예정이어서 양측간 표 대결이 만만찮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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