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신입사원들 전국을 돌다

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 2010.02.19 11:05

2박3일간 '트래블 위드 기아' 행사… 차량 직접 몰며 갖가지 아이디어로 홍보

기아차 신입사원들이 전국을 돌며 직접 회사 홍보에 나섰다.

기아차는 19일 2009년도 하반기 채용 신입사원들이 이날부터 21일까지 2박 3일간 '트래블 위드 기아'(Travel with Kia)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경기, 강원, 충청, 전라권 주요지역에서 신입사원들이 기아차 주요 인기 차종을 직접 운행하며 진행된다.

기아차는 신입사원들이 자동차에 대해 보다 깊이 이해하고 창의성과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마케팅 활동을 통해 회사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는 활동기간을 기존 1박2일에서 2박3일로 늘려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신입사원들이 행사 준비부터 실행까지 직접 기획했다.

신입사원들은 조별로 전국 각 지역의 터미널, 대학교, 관광지 등 인구밀집지역에서 지역민들과 잠재 고객들을 대상으로 K7, 쏘렌토R, 쏘울, 로체, 포르테 쿱 등 기아차 대표차종의 홍보활동을 펼친다. 또 지역 어린이 집을 방문해 어린이 승하차 보호기 ‘천사의 날개’를 전달하는 등 어린이 교통 안전캠페인도 진행한다.


신입사원들은 각종 아이디어로 차량을 꾸미고 톡톡 튀는 동물 및 전통 의상을 착용한다. K7의 홍보를 맡은 신입사원들은 인기 드라마 ‘아이리스’의 콘셉트로 홍보활동 프로그램을 구성해 눈길을 끈다는 계획이다.

최병준 기아차 신입사원(28세)은 “이번 활동을 계기로 회사에 대한 자부심과 애사심을 갖고 신입사원의 젊은 열정과 패기로 기아차를 최고의 회사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신입사원 회사 홍보활동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되었으며 자동차회사 직원으로서 자동차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현장 감각을 익힐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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