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야후 검색 제휴, 美·EU 승인 통과

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 2010.02.19 08:26
미국과 유럽의 반독점 감독 당국이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야후의 검색 사업 제휴를 승인했다.

MS와 야후는 18일(현지시간) 공동 성명을 통해 미 법무부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검색 사업 제휴를 승인했으며, 이에 사업 통합작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검색 기술 통합 작업을 올해 말까지 끝마칠 계획이다.

양사는 지난해 7월 검색 서비스와 광고 매출 공유를 골자로 하는 제휴 안에 합의한 바 있다. 합의에 따라 MS는 야후의 검색기술을 자사 검색엔진 빙(Bing)에서 사용하고, 야후 사이트에서는 MS 검색엔진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MS는 또 10년간 야후 주요 검색기술에 대한 사용권을 얻게 되며 MS는 야후 검색을 통해 발생한 검색 광고 매출의 88%를, 야후 측에 계약 첫 5년 간 지불한다.

양사의 검색 제휴는 전 세계 검색 시장 최강자인 구글에 맞서기 위한 전략. 구글은 유럽 검색시장의 약 90%를, 미국 시장의 약 65%를 각각 점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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