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세종시 원안, 盧 생각없이 한 것"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 2010.02.18 11:02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는 18일 "세종시 원안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지난 2002년 대선에서 깊은 생각 없이 한 말"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본인 표현대로 재미 보기 위해 한 말이고 한 마디로 포퓰리즘 성격이 강한 말"이라며 이같이 평했다.

정 대표는 그러면서 "한때 잘 나가던 많은 나라가 포퓰리즘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다"며 "세종시는 한나라당만이 아니라 민주주의 제도와 대한민국을 시험대에 올려놓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민주주의의 수준은 국민의 수준"이라며 "의총을 하든 국민과 대화를 하든 한나라당이 끈질기게 계속해야 하고 다들 신중하게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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