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銀, 건설사 대상 저금리 보증대출 실시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 2010.02.18 10:23
IBK기업은행은 전문건설공제조합과 '전문건설기업 유동성 지원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전문건설공제 조합원에 대해 저금리 대출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상품은 조합원이 자재 생산업체 혹은 유통업체로부터 전자상거래 방식으로 건설자재를 구매할 경우, 기업은행이 구매 자금 대출을 지원하고 조합이 그 대출금을 보증하는 이른바 'B2B 건설 구매론'이다.

건설공제조합의 4만여 조합원을 대상으로 지원되며 대출 금리는 연 5∼6%대로 일반대출보다 낮다. 대출기간은 최장 180일이고, 총 목표 한도액은 2000억 원이다.

조합원들이 이 대출을 받으려면 전자상거래 운용 MP사인 처음앤씨(www.mp1.co.kr)와 이상네트웍스(www.e-sang.net)를 통해 조합이 선정한 자재판매사와 전자상거래계약을 체결하면 된다.


기업은행 인근 영업점이나 전문건설공제조합에 문의하면 상세한 지원 절차와 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제도를 통해 자재판매사는 판매대금 미회수에 대한 위험을 줄일 수 있고, 조합원은 자재 구매 시 담보를 제공하지 않아도 된다"며 "현금 구매 시보다 3∼10% 가량 싸게 자재를 구입할 수 있어 금융비용 부담을 크게 덜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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