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형 수협은행장, 현장 챙기기 행보 나서

머니투데이 도병욱 기자 | 2010.02.18 10:03
이주형 수협은행장이 현장을 중요시하는 경영 분위기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18일 수협은행에 따르면 이 행장과 전 임원진은 22일부터 전국 영업점을 순회한다. 영업점을 돌면서 직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임직원 간 공감대를 형성하겠다는 전략이다.

또 직원 외에 명예지점장이나 우수고객들도 만나면서 수협은행에 바라는 점을 듣고 이를 경영활동에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이 행장은 'CEO는 항상 발로 뛰어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며 "이 때문에 현장에서 일을 하는 직원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이를 토대로 경영을 꾸려가겠다는 의지가 강하다"고 설명했다.


이미 이 행장의 직원 미팅은 수협은행에서는 익숙한 일이다. 영업점 지점장이나 본부부서 실무 책임자 등 다양한 임직원들을 수시로 만나서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고, 같이 점심을 먹기도 한다. 지난달에는 임직원과 함께 등산을 하기도 했다.

다른 수협은행 관계자는 "이 행장이 직원에게 다가가는 리더십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어떤 결과를 가져올 지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지난달 9일 이주형 행장과 수협은행 임직원 등반 모습(사진제공 : 수협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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