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우선 황사 발생시 휴대폰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호흡기환자 등 10만명에게 황사정보와 특보를 곧바로 전달하고 홀몸노인 1만8000명의 안전여부를 확인하기로 했다.
또 어린 학생들이 자주 찾는 학교주변 음식점 등을 중심으로 식품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며 전염병과 유해금속을 차단하기 위해 청소장비를 최대한 동원, 황사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황사종료 후 3일 동안은 차량 항균필터 교체비와 세차비를 20%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을 지급하기로 했다. 쿠폰은 서울시 대기환경정보센터 홈페이지(http://cleanair.seoul.go.kr)에서 출력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중국과 몽골의 사막화 방지를 위한 조림사업을 지원하고 동북아의 대기질 개선을 위한 세마나를 오는 8월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해 황사 발원지인 내몽골지역 조림사업에 5000만원을 지원했고 올해는 몽골 울란바타르시의 숲 조성사업에 3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황사와 미세먼지 등에 대한 대기오염정보 문자메시지 서비스를 희망하는 시민은 서울시 맑은환경본부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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