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은 18일 준법감시인을 공개모집하고 현행 기금운용본부 본부장 직속의 준법지원팀을 이사장 직속의 준법지원실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기금운용본부장의 하부조직으로 있던 준법지원팀이 내부비리를 감독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었던 반면, 이사장 직속으로 확대·개편되면 내부 통제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준법감시인은 기금운용본부 임직원의 법규준수 실태를 점검·보고하는 준법감시 총책임자로 직책은 준법지원실장이 된다. 해외투자를 위한 법률절차 검토, 기금운용직에 대한 윤리, 준법교육 등이 주 역할이다.
2007년 신설된 준법지원팀은 과장급 국내변호사 1명과 차장급 국제변호사 1명 등 8명으로 구성됐다. 준법감시인이 채용되면 총 9명으로 늘어난다.
공단은 기금 운영규모가 늘어나고 운용직도 많아지면서 조직을 격상할 필요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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