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어닝랠리 계속, 사흘째 강세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 2010.02.18 02:00
유럽 주요 증시가 BNP파리바, 독일 증권거래소 등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사흘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17일 영국 증시 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0.6% 오른 5276.64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증시 CAC40지수는 1.5% 뛴 3725.21로, 독일 증시 DAX30지수는 1.0% 상승한 5648.34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다우존스 범유럽 스톡스600지수는 1개월여래 최대폭 상승했다.

스톡스600지수는 오후 4시40분 현재(런던시간) 1.3% 오른 247.54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달 4일 최대 상승폭이다.

스톡스600지수는 그리스, 스페인 등 남유럽 재정적자 위기가 강화되며 지난달 19일 이후 4.7% 떨어졌었다.

BNP파리바와 독일 증권거래소의 실적 호조가 이날 강세를 주도했다.


프랑스 최대 은행 BNP파리바는 4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4.3%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유럽 최대 증권거래소인 독일거래소는 시장 예상을 밑도는 분기 손실을 발표하며 3.7% 올랐다.

ING그룹은 영업비용 감축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 5.6% 급등했다.

상장 헤지펀드 중 최대 규모인 영국 만그룹은 산하 펀드 수익률이 플러스권을 회복하면서 5.2% 올랐다.

유럽 방위산업체 EADS는 슈브르증권의 투자 의견 상향에 힘입어 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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