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마산·진해 통합시 명칭 ‘창원시’로 잠정결정

창원=윤일선 기자 | 2010.02.17 18:11
경남 창원.마산.진해 통합시의 명칭이 '창원시'로 잠정 결정됐다.

창마진 통합준비위원회는 16일 오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통합시 명칭 및 청사 소재지 심의를 위한 제7차 회의를 비공개로 열고 이같이 잠정 결론냈다고 17일 밝혔다.

통합준비위는 명칭과 함께 임시 청사도 현재 창원시 청사를 사용할 것을 잠정적으로 정했다.

이날 회의는 수차례 정회와 속개를 거듭했고 자정을 넘겨서도 2시간여간의 진통 끝에 이같이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청사 소재지 결정은 오는 7월 통합시 출범 이후로 보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사 소재지는 통합시 출범 이후에 결정하되 우선순위를 마산종합운동장과 진해 옛 육군대학 부지를 동시에 1순위에 놓고 창원 39사단 부지를 2순위에 두는 등 3안을 내고 이중 선택하기로 했다.

이밖에 통합시 출범에 따른 재정인센티브(특별교부세)는 기존 창원시 20%, 마산시 40%, 진해시 40%를 지원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통합준비위는 잠정 결정된 통합시 명칭 및 청사 소재지 결정과 관련한 안건을 17일 3개 시의회에 제출, 의견을 수렴한 뒤 오후 회의를 속개해 최종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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