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인텍 커패시터 잇따른 러브콜.. '도요타' 수혜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 2010.02.17 14:32

대기업 냉장고 에어컨용 수지 커패시터 전량 공급키로

뉴인텍(대표 장기수)이 '도요타' 사태로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 저가 부품에 따른 품질 문제가 확대되면서 국산 커패시터(콘데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

뉴인텍은 국내 양대 가전 대기업에 냉장고와 에어컨 등 가전용 수지 커패시터를 전량 공급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뉴인텍은 지금까지 각사 가전용 커패시터 수요의 10% 정도씩을 공급해왔다. 그러나 최근 도요타 사태로 저가 부품의 품질 문제가 불거지면서 가전용 수지 커패시터 수요가 급증, 100% 공급키로 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양대 가전 대기업의 백색가전용 커패시터의 10% 정도만을 공급해왔다"면서도 "품질 문제가 확산됨에 따라 100% 공급해달라고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하이브리드자동차(HEV)용 외에 가전용 커패시터 매출이 기존 대비 20배로 급증할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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