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22일부터 중소형 중량화물운송사업 시작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10.02.17 09:09

30㎏이상 2톤미만 화물에 대한 대량운송체계 구축

종합물류기업 한진이 정기화물 운송사업을 본격화한다.

한진은 30㎏이상 2톤 미만의 중소형 중량화물 운송사업을 '한진 정기화물'이라는 브랜드를 가지고 오는 22일부터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중소형 중량화물운송이란 11톤, 25톤의 대형차와 2.5∼5톤의 소형차량을 활용, 택배화물의 취급범위를 초과하는 30㎏이상의 산업재 물품이나 대형화물에 미달하는 2톤 미만의 지역 내 화물을 한 곳에 모아, 전국 주요 권역으로 정기적으로 운송하는 사업이다.

중량물 운송을 위해 한진은 전국 200여 개의 영업소를 개설하고, 정기화물운송 전용차량 500여 대를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또 기존 택배소화물과 중량화물의 혼합적재로 발생했던 고객 불만을 미리 방지하기 위해 별도의 전담 콜 센터(1588-1782)도 개설했다.

한진 관계자는 "거점별 대량 일괄운송체계 구축과 화물집약화를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약 40% 이상 줄일 수 있다"면서 "아울러 기업고객들의 물류비용 절감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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