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왜 사지? 선물 4000계약 순매수

머니투데이 정영화 기자 | 2010.02.16 13:47

"불확실성 해소, 유럽악재 진정… 추세는 더 지켜봐야"

외국인 투자자들이 16일 오후 들어서도 매수강도를 강화해나가고 있다. 외국인의 매수세로 베이시스가 콘탱고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38분 현재 외국인은 4127계약을 순매수하면서 증시를 견인하고 있다. 외국인이 매수에 나서면서 베이시스가 호전, +0.07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이날 평소와 다른 매매패턴을 보여준 것과 관련 전문가들은 연휴의 불확실성이 해소된데다 유럽발 악재가 다소나마 진정국면에 접어들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매수세 지속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연휴가 끝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된 데다 유럽 증시가 다소나마 진정되면서 외인이 전과 다른 시각으로 베팅한 것 같다"며 "하지만 미국 증시와 연동된 움직임을 보이는 만큼 앞으로 이같은 추세가 계속될 지는 미국증시를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외인이 적극 매수에 나서면서 선물지수는 2.60포인트(1.25%) 오른 210.10을 기록하면서 모처럼만에 상승꽃을 피우고 있다.

외인은 지난달 말부터 선물에서 매도공세를 펼치면서 베이시스를 백워데이션으로 악화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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