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신용카드 보다 초미니 '안드로이드폰'

바르셀로나(스페인)=송정렬 기자 | 2010.02.15 09:00

소니에릭슨, MWC에서 83X50x16mm 크기 ‘엑스페리아 X10 미니’ 공개

↑'엑스페리아X10 미니'
신용카드 보다 작은 크기의 초소형 '안드로이드폰'이 나온다.

소니에릭슨은 1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의 통신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0'에서 신용카드 보다 작은 83X50X16mm 크기에 무게 88g의 초소형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엑스페리아X10 미니‘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엑스페리아X10 미니는 인체 곡선을 반영한 세련된 디자인에 강력한 성능을 접목한 제품.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하고 있으며, 퀄컴의 600MHz 프로세서를 장착하고 있다.

화면 모서리를 터치하면 통화, 애플리케이션 인터넷 등 가장 자주 사용하는 기능들을 실행할 수 있는 ‘4코너 사용자환경(UI)을 적용했다. 또한 500만 화소 카메라에 16기가바이트(GB)까지 확장할 수 있는 외부 메모리를 지원한다.

특히 소니에릭슨의 첫 안드로이드폰 ‘엑스페리아X10’의 핵심기능인 ‘타임스케이프’를 지원해 페이스북, 트위터, 문자메시지, 이메일까지 사용하는 사람의 모든 기록을 시간대별로 나열해줘 연락처와 다양한 콘텐츠를 한번에 관리할 수 있다.

소니에릭슨은 또한 엑스페리아X10 미니에 쿼티 키패드를 추가한 ‘엑스페리아X10 미니 프로’도 선보였다. 초소형 사이즈에 쉽고 빠른 메시지 작성을 원하는 사용자를 위한 제품이다.


소니에릭슨은 아울러 자사 최초의 안드로이드폰으로 올 상반기 시판예정인 ‘엑스페리아X10'도 이번 MWC에서 선보였다.

엑스페리아X10은 1GHz 퀄컴 스냅드래곤 프로세서, 10.16cm(4인치) 대형화면, 810만화소 카메라, 2가지 이상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는 멀티태스킹 등을 지원한다.

특히 엑스페리아X10은 지난해 소니에릭슨의 스마트폰 엑스페리아를 국내 시판한 SK텔레콤이 도입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소니에릭슨은 이밖에 HD급 동영상 촬영에 특화된 ‘비바즈’에 슬라이딩 쿼티자판을 추가한 ‘비바즈 프로’도 처음으로 공개했다.
↑올 상반기 시판 예정인 소니에릭슨의 첫 안드로이드폰 '엑스페리아X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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