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전자제어 문제없다는 증거 제출할 듯"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 2010.02.14 13:30

오는 24일 美하원 청문회에 조사결과 제출

토요타가 전자장치 안전성 조사결과 문제가 없다는 증거를 미국 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입수한 문건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조사기관, 멘로 파크사가 토요타 자동차가 전자제어 장치에 문제가 없다는 증거를 지지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미측은 토요타의 급발진 사고가 브레이크 결함이 아닌 전자제어 시스템의 문제의 결함의 가능성을 제기해 왔다.

이번 결과에 따르면 조사기관은 전자결함 장치에 문제가 있다는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 이번 조사결과는 오는 24일 예정된 미 하원의 토요타 청문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토요타의 위기는 정치인과 안전 그룹으로부터 압박을 받으며 더욱 확대됐고 이는 대규모 리콜을 불러왔다. 일본 자동차 회사들은 이 여파로 크게 수축된 상태이다. 따라서 이번 연구결과가 토요타가 전략을 공격적으로 가져갈 수 있는 첫번째 조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WSJ은 전했다.

연구기관은 이번 조사에서 "전자제어 시스템은 고장이 날 경우 엔진 정지나 감속을 하도록 돼 있으며 문제가 생길 경우 고장 안전 모드로 들어가게 된다"고 밝혔다.

토요타는 이와 관련해 전자제어 시스템이 안전성을 위해 고안됐고 엔진 파워를 줄일 수 있는 모드를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손흥민 돈 170억 날리나…'체벌 논란' 손웅정 아카데미, 문 닫을 판
  2. 2 "시청역 사고 운전자 아내, 지혈하라며 '걸레' 줘"…목격담 논란
  3. 3 "네가 낙태시켰잖아" 전 여친에 허웅 "무슨 소리야"…녹취록 논란
  4. 4 "손흥민 신화에 가려진 폭력"…시민단체, 손웅정 감독 비판
  5. 5 "이민가방 싸서 떠납니다" 한국인도 우르르…왜 모두 미국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