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電, 3월 스마트폰 뺨치는 풀터치폰 '미니' 시판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 2010.02.15 11:00

일반폰으로 PC, 웹, 휴대폰간 콘텐츠 무선공유

↑LG전자는 3월 유럽을 시작으로 PC, 웹, 휴대폰간 콘텐츠를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는 풀터치폰 미니(LG-GD880)을 시판한다.

LG전자는 PC, 웹(Web), 휴대폰간 콘텐츠를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는 'LG 에어 싱크' 기능을 탑재한 풀터치폰 '미니'(LG-GD880)를 오는 3월 세계시장에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안승권 LG전자 MC사업본부장 사장은 1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의 통신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0'에서 직접 미니를 소개하고, 향후 LG 에어싱크를 콘텐츠&서비스(Contents & Service) 전략의 핵심 기능 중 하나로 육성, 향후 스마트폰과 일반 휴대폰에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LG 에어싱크는 전화번호, 일정, 문자, 사진, 음악, 동영상 등 대부분의 휴대폰 정보를 PC나 웹서버와 무선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술이다. 특히 기존 스마트폰의 웹 싱크(Web Sync)와 달리 일반 휴대폰에 처음 적용됐다. 즉, 휴대폰의 개인정보를 LG전자가 구축한 웹 서버나 개인 PC에 각각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다.

또 휴대폰으로 불편하게 입력하던 전화번호나 일정 등도 PC에서 입력, 수정하면 휴대폰으로 바로 전송된다. 휴대폰에서 용량이 큰 사진은 와이파이(Wi-Fi) 등 무료 인터넷 환경에서 전송하고, 작은 사진은 이동통신망으로 바로 보낼 수 있어 요금과 속도 면에서 유리하다.

미니는 화면 좌우 테두리 두께를 3.8밀리미터(mm)로 줄이고 버튼을 없애 깔끔한 디자인을 강조했다. 가로, 세로, 두께가 각각 47.6×102×10.6 밀리미터로 8.13cm(3.2인치) 화면의 풀터치폰 중 가장 얇고 작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능을 강화, 휴대폰을 통한 계정 관리나 지인들의 SNS홈페이지 업데이트 내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500만 화소 카메라, 와이파이(Wi-Fi) 및 7.2Mbps HSDPA 지원, A-GPS, FM라디오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미니는 3월 유럽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안승권 LG전자 MC사업본부 사장은 "미니폰은 LG 휴대폰의 강점인 스타일리시 디자인과 첨단 기능이 절묘한 조화를 이룬 ‘스마트한’ 휴대폰"이라며 "향후 일반 휴대폰과 스마트폰의 경계를 허무는 다양한 콘텐츠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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