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美훈풍 밀어낸 외인 매도

머니투데이 정영화 기자 | 2010.02.12 15:25
미국 증시의 훈풍도 외인 매도를 막아내진 못했다.

12일 선물시장은 외인 매도로 베이시스가 악화돼 프로그램이 대량 매물을 쏟아냈다. 기관을 중심으로 방어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이로 인해 미국증시가 1% 올랐다는 소식도 반등을 이끌어내지는 못했다.

이날 코스피200지수선물 3월물은 전날 종가보다 0.90포인트(0.43%) 내린 207.50을 기록했다. 외인이 무려 5242계약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4371계약을 순매수했다. 기관의 매수로 인해 장중 플러스 반전에 성공하기도 했지만, 거센 외인 매도에 휘말려 상승세를 유지하는 데는 실패했다. 개인은 70계약 순매수로 중립, 내지는 관망이었다.


외인의 거센 매도는 베이시스 악화(-1.24)로 이어졌고 이는 대규모 프로그램 매물을 유발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7228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이것이 현물시장의 수급을 압박해 지수를 끌어내렸다.

미결제약정은 1555계약 늘어난 10만6284계약을 기록했고 거래량은 34만계약, 거래대금은 36조원을 기록해 평소 수준과 비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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