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재건축, 단기급등 부담에 약세 전환

머니투데이 임지수 기자 | 2010.02.12 16:02

[시황-매매]재건축 단지, 올들어 첫 하락세

강남권 재건축 시장이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으로 하락세로 전환했다.

12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재건축 시장은 이번 주(2월8~12일) 0.02% 내려 올 들어 처음으로 하락했다. 강동(-0.03%) 강남(-0.03%), 송파(-0.01%)가 모두 하락했으며 서초구 재건축만이 0.02% 소폭 상승했다.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 2, 3단지는 추진위원회 승인 무효 소송으로 재건축 사업에 제동이 걸리면서 가격이 하락했고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1차도 약세를 보였다. 재건축 단지가 약세를 보이면서 서울 전체 매매시장 역시 한산한 거래 속에 제자리걸음을 했다.

관악(-0.05%) 송파(-0.03%) 강동(-0.01%) 노원(-0.01%) 마포(-0.01%) 성북(-0.01%)이 하락했다. 이에 반해 용산(0.02%) 동작(0.02%) 구로(0.02%) 서초(0.02%) 서대문(0.01%) 등은 일부 소형 아파트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며 소폭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용산 이촌동 강촌 단지의 저가 매물이 소진됐고 서초구는 잠원동 한신10차가 소폭 올랐다.


신도시 역시 전체적으로 보합세를 나타낸 가운데 산본이 0.01% 하락한 반면 중동(0.02%), 분당(0.01%)은 소폭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0.01% 소폭 내렸다. 광주(-0.06%) 안산(-0.05%) 의정부(-0.04%) 시흥(-0.04%) 등이 하락했고 과천(0.04%) 광명(0.03%) 부천(0.03%) 구리(0.01%) 등은 상승했다. 과천시 별양동 주공5단지의 경우 저가 매물이 소진된 후 소폭 올랐고 대규모 입주 단지 여파로 약세를 지속했던 광명시는 래미안자이, 두산위브 트레지움 등 최근 입주한 새 아파트의 싼 매물이 사라지면서 회복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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