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설 맞아 전임직원 봉사활동 나서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 2010.02.12 09:45

각 지역별로 급식봉사활동, 도시락배달, 장애아동 목욕봉사 활동 진행

↑현대모비스 직원들이 12일 경기 양주시 장흥면에 위치한 광명보육원을 찾아 재래시장상품권과 생활 필수품을 전달하고 있다.

현대모비스가 소외이웃들과 따뜻한 명절 만들기에 나섰다. 현대모비스는 12일 전임직원들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 설맞이 봉사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 직원들은 이날 근무 지역별로 서울시립소년의집, 천안죽전원, 수연복지재단(울산), 마산치매요양원 등을 찾아 급식활동과 도시락배달, 장애아동 목욕봉사 활동 등을 진행했다.

또 재래시장 상품권과 결연단체에 필요한 생활필수품 등 2억원 어치를 구입해 결연단체와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했다.

현대모비스 사회공헌팀 관계자는 "풍성해야 할 설날에 소외된 계층을 돌아보는 것도 기업의 의무”라며 “평소에 직원들이 찾아뵙는 분들이지만 더 따스한 명절을 보내시라고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본사 경영지원본부 직원들은 광명보육원생 40여 명과 함께 식사를 한 후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지는 프로농구 울산모비스 피버스와 서울SK나이츠의 농구경기를 관람하는 특별한 소풍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임원들이 의무적으로 참여하는 ‘1본부 1가구 돕기 운동’ 외에 교통사고 피해가정의 청소년들을 위해 임직원 급여끝전에 이와 동일한 금액을 회사에서 지원해 조성한 연간 1억원 규모의 ‘모비스 기금’을 장학금으로 전달하고 있다.

이밖에도 2006년부터 ‘기업사랑 농촌사랑’이라는 이름으로 5곳의 마을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한편, 사내게시판을 통해 직접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공동구매 장터행사도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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