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 이상 실업수당을 지속 신청한 건수는 지난달 30일 기준 전주보다 줄어든 454만건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월 이후 가장 적은 숫자다. 이는 연방 제도에 따라 확대 실업수당을 받는 사람은 제외한 것이다.
이에 따라 경기 침체로 인한 기업들의 대량 해고가 바닥을 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그러나 고용시장이 확실히 풀렸다고 보기에는 이르다는 지적이다.
무디스의 이코노미닷컴 애런 스미스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기업들이 해고를 중단하고 일시적인 해고도 완화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채용을 늘리기에는 아직 멀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한 달 정도 더 지나야 고용이 증가하기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다.
노동부 관계자는 이번 결과에 대해 고용시장이 정상 수준으로 돌아가는 신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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