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베스테벨레 부총리는 베를린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우리는 정치적으로 그리스 편에 설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나 "독일 납세자들은 그리스에 백지수표를 끊어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해 그리스를 지원하는 대신 그에 상응하는 조건을 요구할 것임을 내비쳤다.
이에 앞서 독일과 프랑스는 그리스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데 적극 나섰다.
한편 EU 집행위원회(EC)의 주제 마누엘 바로수 집행위원장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EU 정상회담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그리스 채무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에 EU 차원의 합의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그는 "합의가 이뤄졌고 (헤르만 판 롬파위) 상임의장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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