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올해 매출 7.3조-영업익 4200억 목표

머니투데이 김태은 기자 | 2010.02.11 16:09

(상보)지난해 매출액 6.3조..영업익 4038억

두산중공업은 원자력과 담수 부문 수주회복에 힘입어 지난해의 2배 수준인 11조원 규모의 수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올 매출액 목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보다 각각 16.9%와 4.0% 늘어난 7조3382억원과 4200억원으로 제시했다.

두산중공업은 11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IR행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사업부문별 매출액은 건설부문이 지난해보다 82.7% 늘어난 7359억원, 발전부문은 10.4% 증가한 4조4185억원, 산업과 주단부문이 각각 2.6%와 1.8% 늘어난 9353억원과 6399억원 등으로 전망돼 건설과 발전 부문이 매출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지난해 수주부진과 올해 중으로 마무리되는 해외 초기 EPC(Engineering, Procurement & Construction) 프로젝트의 수익성 부진의 영향으로 증가폭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됐다.


생산설비 투자와 관련해서는 보일러와 원자력 증설 등으로 2555억원 규모를 계획 중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4분기 발전과 산업부문 매출성장에 힘입어 매출액이 전분기보다 14% 늘어난 1조759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억이익은 발전부문 원가율 개선으로 인해 78% 증가한 1436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 역시 자회사 실적 개선에 따른 지분법 손실 감소로 441억원을 기록, 흑자전환했다.

이에 따라 두산중공업의 지난해 총 매출액은 6조2795억원, 영업이익은 4038억원을 기록했고 3276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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