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장기신용등급 AA로 상향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 2010.02.11 13:49
SK C&C (148,100원 ▲1,100 +0.75%)는 국내 3대 신용평기기관인 한국신용정보,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가 11일 자사의 장기신용등급을 일제히 AA-에서 AA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SK C&C는 지난해 6월 AA-를 획득한 지 8개월만에 IT서비스 업계 최초로 AA등급을 받게 됐다. 현재 SK C&C와 함께 IT서비스 '빅3'로 꼽히는 삼성SDS와 LG CNS의 신용등급은 AA-다.

SK C&C는 "AA 등급은 현대자동차와 LG전자 등 국내를 대표하는 기업들이 부여받는 수준"이라며 "이번 등급 조정은 지난해 세계적인 경제 불황 여파 속에서도 국내 IT서비스 산업 리딩을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에서 성장세를 이어가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올린 결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SK C&C는 지난해 매출 1조3125억원, 영업이익 1276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무려 43% 성장한 수치다.

조영호 SK C&C 경영지원부문장(전무)은 "이번 신용등급 상향 조정은 SK C&C가 국내 IT서비스 사업 리더로서 국내외에서 보여준 혁신적인 IT서비스의 높은 경쟁력 덕분"이라며 "글로벌 플레이어로의 성장도 머지않은 미래에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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