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북극곰? 친환경 이미지 극대화 전략

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 2010.02.11 11:24

온오프라인 전방위적 마케팅, "북극곰으로 친근감 확대"

현대차가 친환경 브랜드인 ‘블루 드라이브'를 알리기 위해 북극곰을 적극 활용한다.

현대차는 향후 본격적 친환경차 출시를 앞두고 친환경 이미지 확립을 위해 전방위적 '블루 드라이브' 마케팅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지난달 25일부터 청정지역 북극에 사는 북극곰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와 'i10EV'(전기차), 수소연료전지차 컨셉트카인 ‘아이블루'가 등장하는 ‘블루 드라이브’ 기업 이미지 광고를 선보이고 있다.

고객들이 미래형 자동차에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보여주고 현대차는 ‘블루 드라이브’로 그 요구사항들에 대응한다는 내용이다. 특히 북극곰 캐릭터를 활용해 친근감을 더했다는 설명이다.

이어 현대차는 설 연휴 기간인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설 특별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하는 기흥, 서산, 이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광고 속 북극곰과 함께 하는 즉석 포토 이벤트도 진행한다. 사진을 찍으면서 북극곰 캐릭터가 직접 친환경 운전 10계명 홍보책자도 배포할 예정이다.


이밖에 이후 '블루 드라이브' 광고 CM송을 활용한 고객 참여 자체제작 콘텐츠(UCC)이벤트도 실시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일방적 메시지 전달에서 벗어나 광고가 담고 있는 현대차의 친환경 메시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오프라인 이벤트를 겸할 것"이라며 "북극곰 캐릭터로 더욱 친밀감 있게 다가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저탄소 고효율차를 목표로 저 이산화탄소(CO2) 모델, 바이오연료차, 하이브리드 전기차, 전기차, 수소연료전지차 등 5단계 친환경차 개발전략을 추진 중이다. 향후 선보이는 이들 모든 친환경차에는 '블루 드라이브' 엠블럼이 동일하게 부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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