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선거사범 예방·단속활동 본격 전개

머니투데이 임지수 기자 | 2010.02.11 11:30

행안부·경찰청 공명선거 위한 연석회의 개최

행정안전부가 오는 6월 2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본격적인 불법선거운동 예방 및 단속활동에 들어간다.

11일 행안부와 경찰청은 연석회의를 개최하고 공명선거를 위한 상호 정보공유 및 기관간 협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강병규 행안부 제2차관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행안부 지방행정국장, 경찰청 수사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행안부는 지난 8일 출범한 '특별감찰단'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고 이를 통해 공무원의 불법선거운동 단속 및 공직기강 확립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청은 단계별로 가장 먼저 전국 261개 경찰관서에 '선거사범 수사전담반'을 편성해 선거사범 수사 및 첩보 수집을 강화하고 그 다음으로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가용인력을 최대 동원, 다른 업무에 우선해 선거사범 단속에 주력하고 특히 선거일 직전 1~2일간은 전국 동시 일제 검문·검색을 실시할 계획이다.


강 차관은 "행안부와 경찰청이 개표가 완료되는 마지막까지 치밀하고 빈틈없는 선거관리에 제 역할을 다해 이번 선거가 역대 선거가운데 가장 투명하고 깨끗한 공명선거였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6월 2일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역대 최대 규모인 8개 선거가 동시에 실시되고 선출인원은 총 3993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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