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 이르면 2월말 국산 1호 안드로이드폰 시판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 2010.02.11 10:30
LG전자가 이르면 이달말 KT를 통해 국산업체 1호 안드로이드폰을 시판한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해말 해외에 시판했던 안드로이드폰 ‘LG GW620'을 이르면 이달말 KT를 통해 시판키로 했다.

이는 이르면 이달말 SK텔레콤을 통해 국내 첫 안드로이드폰을 시판할 예정인 삼성전자 보다 한발 빠르게 국산 1호 안드로이드폰을 선보임으로써 향후 급성장이 예상되는 안드로이드폰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LG전자가 선보일 안드로이드폰 LG GW620은 지난해 11월 유럽 및 아시아시장에 시판됐다.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에 특화된 안드로이드폰으로 PC자판과 배열이 동일한 쿼티자판을 갖고 있다.


LG전자는 한글화 작업 및 이통사 서비스 연동 등을 마무리하는 대로 GW620을 시판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지난해말 해외 시판 이후 국내 출시 준비를 해왔다”며 “이달말 시판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동안 소니에릭슨 ‘엑스페리아’ 등 외산업체들의 쿼티자판 스마트폰이 국내에 시판된 적은 있지만, 국내 휴대폰 업체의 쿼티자판 스마트폰은 GW620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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