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민영화 청사진으로 투자매력"

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 2010.02.11 07:50

대신증권

대신증권우리금융의 민영화 청사진이 구체적으로 언급되는 등 투자매력이 여전히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9000원을 유지한다고 11일 밝혔다.

우리금융의 4분기 순익은 전분기 대비 67.6% 감소한 1568억원이다.

최정욱 애널리스트는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하긴 했지만 금호그룹 관련 추가 충당금과 기부금 등 영업외비용을 감안하면 부정적이지 않다"고 봤다.


4분기 중 금호그룹 익스포져에 대한 추가 충당금은 약 3700억원으로 추정됐다. 대우건설 풋백옵션 채무전환액에 대해 49%를 기타충당금으로 적립했고, 대우건설 PF 중 약 6000억원의 여신에 대해 건전성을 요주의로 분류했기 때문이다.

최 애널리스트는 "소수지분 매각이 예정돼 있어 오버행 우려는 상존하고 있지만 작년 지분 매각 당시보다 현 주가 수준이 낮아 진행 상황은 더딜 것"이라면서 "수익성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어 투자매력이 높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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