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그리스 지원계획 없다-dpa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 2010.02.11 01:43
유럽연합(EU)이 그리스에 대한 재정 지원을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독일 dpa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10일(현지시간) 독일 정부 소식통을 인용, EU 차원의 그리스 구제금융은 물론 회원국 개별 차원의 재정지원도 계획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11일 열리는 EU 특별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날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 전화를 갖고 그리스 재정지원 관련 논의를 가졌으며 이 와중에 양국 정상은 그리스 지원에 대한 전반적인 의견 일치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독일 의회 소식통들을 인용, 볼프강 쇼이블레 재무장관이 이날 정부가 채무 보증 이상의 그리스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뜻을 의회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소식통들은 독일 정부는 EU 지원 관련 규정이 당초 생각하던 것 이상의 유연성을 지니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채무 보증보다 높은 수준의 그리스 재정지원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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