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세 유지 위해 1월부터 초과예산 집행

머니투데이 박영암 기자 | 2010.02.10 16:00
정부가 대내외 불확실성 관리와 경기회복세 지속을 위해 1월부터 계획대비 초과 예산집행에 나섰다.

1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1월말현재 집행관리대상 사업비(271.2조원)중 24.5조원을 집행하여 계획(23.2조원) 대비 105.3%의 집행률을 보였다. 특히 일자리와 민생안정 사회간접자본(SOC)사업 등 국민생활과 경기에 영향이 큰 중점관리 분야는 1월말현재 8.3조원을 집행하여 계획(7.3조원)대비 113.7% 집행률을 나타냈다. 재정을 통한 경기회복을 지속하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읽히는 대목이다.

한편 재정부는 이날 이용걸 제2차관 주재로 제3차 예산집행특별점검단회의를 개최하여 1월말까지의 재정집행 현황을 점검했다. 또 대내외 불확실성 관리와 경기회복 지속을 위한 1/4분기 재정집행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 차관은 "신속하고 건실한 조기집행을 통해 대내외 불확실성을 선제적으로 관리하자"며 "경제가 안정적인 성장추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금년 1분기 중에 지난해 수준인 30% 이상을 조기에 집행하는 데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1분기까지 81.2조원을 집행하여 경기회복세를 유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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