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연비 21.2km' 모닝 에코플러스 출시

머니투데이 서명훈 기자 | 2010.02.10 11:29

기존 대비 연비 3.4~8.2%향상… 국내 가솔린·LPG 차량 중 최고 연비 달성

기아차가 '모닝'의 연비를 더욱 향상시킨 '모닝 에코플러스'를 선보인다. 기존 모델대비 연비를 3.4%(자동변속기)와 6%(수동변속기)씩 끌어올렸다. 특히 수동변속기 모델의 경우 연비가 21.2km에 달한다.

기아자동차는 10일 국내 가솔린 및 LPG 차량 중 최고의 연비를 실현하고 가솔린과 동일하게 동력 성능을 높인 '모닝 에코플러스'모델을 11일부터 시판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닝에 붙여진 서브 네임 ‘에코 플러스’는 연비 개선으로 동급 최고의 에너지 절감을 실현한 친환경 차량임을 강조하기 위해 붙여졌다.

'모닝 에코플러스'의 가솔린 자동변속기 모델 연비는 18.0km/ℓ, 가솔린 수동변속기 모델의 연비는 21.2km/ℓ에 달한다. 특히 LPI 모델의 연비는 각각 14.5km/ℓ(자동)와 17.6km/ℓ(수동)로 기존 모델 대비 8.2%와 8.0%가 향상됐다.

기아차는 연비를 높이기 위해 기존 카본 소재의 타이어를 실리카 타이어로 교체, 주행시 구름 저항(rolling friction)을 최소화했다. 또 휠 디플렉터와 범퍼립 장착해 공기저항을 줄였다.

특히 모닝 LPI 모델은 최고 출력을 기존 모델 대비 7.5% 향상된 72마력, 최대 토크는 2.2% 향상된 9.2kg·m을 달성했다. 가솔린 모델과 비교해도 떨어지지 않은 수준이다.


기아차는 '모닝 에코플러스' 출시를 기념해 세련된 디자인의 나선형 안테나를 새로 장착하고 산뜻한 느낌의 옐로우 칼라를 외장 칼라에 추가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차 모닝 에코플러스는 국내 가솔린 및 LPG 차량 중 최고 수준의 연비를 달성했다"며 "LPI 모델 역시 가솔린 차량과 동일한 성능을 갖춰 국내 경차 상품성을 한 단계 더 진보시킨 모델"이라고 말했다.

2008년부터 경차로 새롭게 태어난 모닝은 지난 2008년 총 8만 4177대, 2009년 10만 2082대가 팔렸다.

'모닝 에코플러스'의 가격은 △가솔린 모델이 714만원~986만원 △LPI 모델이 898만원~1044만원이다(수동변속기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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