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야구대회 주말리그제로 바뀐다

머니투데이 최중혁 기자 | 2010.02.09 15:37

교과부·문광부·야구협회 추진위 구성

학교 야구 대회가 주말 리그제로 바뀐다.

교육과학기술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야구협회는 내년부터 초·중·고·대학 야구 대회를 토너먼트 형식에서 주말 리그 형태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교과부 등은 학교 야구 대회가 그 동안 운동부 위주의 토너먼트 대회로 진행됨에 따라 일반 학생의 참여 등 저변 확대가 미흡했다고 판단하고, 학교 야구 대회를 주말 리그제로 전환하기 위한 추진위원회를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학교야구주말리그추진위원회'는 김인식 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국가대표팀 감독을 위원장으로 해 이달 중순 출범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교과부, 문광부, 야구협회 등 각계 전문가를 위원으로 삼아 공청회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오는 4월말까지 추진 계획을 마련하게 된다.

교과부 관계자는 "학생수 감소, 운동선수 기피, 운동부 중심의 운영 등으로 초·중·고교 야구 팀수가 2006년 245팀에서 2008년 233팀으로 12개팀이 감소했다"며 "이번 주말 리그제 전환으로 야구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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