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차판매, 송도 도시개발사업 급물살

머니투데이 임지수 기자 | 2010.02.10 10:57

빠르면 다음주 중 인천시 승인..CI 확정 등 사업 구체화

↑대우자동차판매가 추진 중인 송도 도시개발사업 조감도
대우자동차판매가 인천 송도유원지 일대에 추진 중인 도시개발사업이 빠르면 다음주 중 인천시의 인·허가가 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급물살을 타고 있다.

9일 인천시와 대우차판매에 따르면 인천 연수구 동춘동과 옥련동 일대 53만8952㎡에 3800여가구의 주상복합아파트와 문화·상업시설을 짓는 송동도시개발사업이 현재 마지막 단계의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해 11월 대우차판매 측이 제출한 송도개발사업 실시계획신청서에 대해 관련 부서간 협의를 거쳐 지난달 말 대우차판매 측에 보완 및 수정할 내용을 전달했으며 대우차판매는 이를 반영해 최종안을 연수구청에 제출했다.

대우차판매 관계자는 "구청 해당 과에서 서류를 검토해 이번주 내로 시에 신청서를 제출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오랜 시간 협의를 거친 뒤 제출한 최종안인 만큼 조만간 좋은 소식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시 도시계획국 관계자 역시 "실시계획과 관련한 부서 협의가 마무리 돼 관련 내용을 대우차판매 측에 전달했고 이후의 절차를 기다리는 중"이라며 "서류가 접수되면 승인까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송도도시개발사업은 이달 내로 실시계획 승인이 나면 상반기 중 분양 및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14년 완공할 예정이다. 대우차판매는 인천시의 사업 인·허가 승인이 나는대로 구체적인 사업 내용을 발표할 계획이다. 대우차판매는 이번 사업을 위해 그동안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를 설립하고 재무투자(FI)·건설투자(CI) 대상 기업들과 꾸준히 의견을 조율해 왔다.

대우차판매 관계자는 "송도개발사업에 대한 시의 승인이 나면 뒤이어 CI 확정 등 구제적인 사업 내용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송도도시개발사업은 회사의 신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내용"이라며 "사업승인이 나면 자금유입도 원활해 지는 등 회사의 커다란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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