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2022 월드컵 유치에 전력 지원"

머니투데이 도병욱 기자 | 2010.02.09 13:24

하나은행이 2022년 월드컵 유치에 힘을 보태기 위해 정기예금 상품을 출시하고, 홍보에도 적극 나선다.

하나은행은 9일 본점 로비에서 월드컵 유치위원회와 2022년 월드컵 유치 공식후원은행 조인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태 하나은행장과 한승주 2022 월드컵축구대회유치위원장, 조중연 대한축구협회장, 이석연 법제처장, 홍명보·안성기 유치위원, 김흥국 유치홍보대사, 탤런트 이하나 등이 참석했다.

김 행장은 "2002년 월드컵은 우리에게 '꿈은 이뤄진다'는 희망을 알려준 기회였다"며 "하나은행은 2022년 월드컵을 유치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공식후원은행답게 하나은행은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월드컵 유치의 당위성을 알릴 계획이다.


우선 이날부터 '2022년 월드컵 유치후원 정기예금'을 판매한다. 이 상품에 가입하게 되면 가입금액의 0.1%가 월드컵 유치활동을 위한 기부금으로 전달된다. 금리는 연 4.5%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이들 전원은 이 상품에 가입했다.

또 다음달 3일부터는 '희망봉을 넘어, 오! 필승코리아 페스티벌'을 실시한다. 캠페인 기간 동안 하나금융그룹 전 직원은 붉은악마 티셔츠를 입고 근무한다. 또 한국축구문화 전시회, 월드컵 4강볼 전 영업점 투어 등의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밖에 캠페인 기간 중 월드컵 관련 상품에 가입하면 추첨을 통해 △모교 축구공 보내기 △국가대표팀 국내 평가전 초대권 증정 △국가대표팀 싸인볼, 응원복, 국가대표팀 선수사진 노트 지급 △그리스전 응원단 파견 등의 이벤트를 제공한다.

한편 하나은행은 1998년부터 축구 국가대표팀을 후원했고, 2002년 월드컵 유치 공식후원은행으로 활동한 바 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2. 2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3. 3 1년 전 문 닫은 동물원서 사육사 시신 발견…옆엔 냄비와 옷이
  4. 4 "연예인 아니세요?" 묻더니…노홍철이 장거리 비행서 겪은 황당한 일
  5. 5 박수홍 아내 "악플러, 잡고 보니 형수 절친…600만원 벌금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