運 따르는 현대차·기아차-한국證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10.02.09 08:04
한국투자증권은 9일 현대차기아차가 '토요타 사태'의 최대 수혜주라는 평가를 내렸다.

서성문 한국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현대차와 기아차의 올해 자동차 판매는 견고한 시작을 보이고 있다"며 "1월 판매는 예상보다 양호했던 내수판매와 사상최고치의 해외공장 판매에 힘입어 전년동월대비 67.7% 증가한 51만1,132대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러한 결과는 계속된 신차효과와 기아차 미국공장 출고 시작, 그리고 계속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중국판매에 의한 것"이라며 "최근 토요타의 위기로부터 얻을 긍정적인 효과까지 감안, 우리는 자동차업체들의 주가가 최근의 반등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토요타 사태는 현대차·기아차의 미국시장 점유율이 회복될 것이라는 평가다. 지난해 9월 이후 전세계적으로 1056만대의 토요타 차량이 리콜됐다.

서 애널리스트는 "현대차는 2월 YF Sonata의 미국판매를 시작하는 만큼 최대 수혜업체로 판단된다"며 "현대차와 기아차의 2010년 미국판매가 전년대비 각각 33%, 25% 증가한 57만9천대, 37만5천대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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