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은 8일 공시를 통해 매출액 12조4425억 원, 영업이익 6845억 원, 당기순익 577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 2008년 11조746억원에 비해 12.4% 늘어났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1조315억 원에 비해 33.6% 줄었다. 당기순익은 전년 4017억 원 대비 43.8% 늘어났다.
대우조선 측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줄어들었지만 영업 외 지수가 개선돼 당기순이익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대우조선은 지난 2001년 대우중공업에서 분리독립한 후 3조156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었다. 9년여 만에 매출액이 4배가량 늘어난 셈이다.
한편 대우조선은 2010년 매출 12조4000억 원, 영업이익 1조 원, 수주목표 100억 달러를 기록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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