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유명스타, 강원관광홍보대사 위촉 내한

머니투데이 최보란 인턴기자 | 2010.02.08 14:38
↑태국의 영화배우 겸 가수 '핌(Film)'

태국의 인기 스타 핌(film)과 자(Jar)가 명예 강원관광홍보대사로 위촉된다. ‘2010-2012년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최근 증가하고 있는 태국 관광객 유치확대를 위해 이들을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됐다.

강원도는 9일 오후 2시 도청 본관회의실에서 영화배우 겸 가수 핌과 영화배우 겸 MC로 활동중인 자를 초대해 ‘강원관광 명예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질 계획이다.

핌은 태국에서 두 번이나 100만장 이상의 음반판매를 기록한 최고의 아이돌 스타다. 현지 지상파 채널에 방송되는 한국여행 프로그램 출연했으며 한·태수교 50주년 행사 MC로 활동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팬클럽 회원 20여 명과 함께 정선을 찾아 스키투어를 하는 등 한국, 특히 강원도와 남다른 인연을 맺고 있다.

자는 최초로 한국에서 촬영한 태국 영화 ‘우연’의 여주인공을 연기했었다. 다수의 영화 및 드라마 출연과 MC 활동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들은 앞으로 태국에 강원도 관광자원 홍보 및 마케팅 강화에 힘쓰게 된다. 이번 방문은 강원도와 한국관광공사의 공동 초청으로 성사됐으며, 현지 방송과 신문, 관광전문지 등 취재진 30여명이 함께 하며 이틀간 남이섬과 춘천 명동, 평창, 강릉 바다열차 등을 방문 취재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남이섬을 방문한 태국인 관광객은 5만8000명으로 재작년 대비 71%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최근 3개월 동안 도내 스키장을 찾은 태국 관광객도 1만9000명에 이르러 전년도에 비해 48.7% 늘어나는 등 최근 관광객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김학철 강원도 환경관광문화국장은 “태국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이번에 위촉된 홍보대사를 현지 홍보마케팅에 적극 활용해 나갈 계획이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유명 연예인을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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