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마케팅은 2009년을 기점으로 폭발적인 증가세에 있는 중국인관광객 제주유치 확대 및 중국 내 관광시장의 다변화, 현지 네트워킹 지원을 통한 도내 관광업계의 경쟁력 제고차원에서 추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대련시 샹그리라호텔에서 2일 열린 제주관광설명회에는 대련시정부 여유국 부국장 비롯해 대련TV, 대련일보, 남방항공, 북방가일여행사 등 70여명이 참석했으며, 3일 하얼빈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흑룍강성정부 및 하얼빈시정부 관계자, 흑룡강성TV, 하얼빈일보, 하얼빈강휘여행사 등 60여명 관계자들이 참석해 제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홍보단은 이 자리에서 하얼빈에서는 느낄 수 없는 제주의 독특한 섬과 해양문화의 매력을 중심으로 홍보하는 한편 지난해 6월부터 매주 2회 운항하고 있는 남방항공의 하얼빈-제주노선에 대한 지원의지를 재차 밝혔다.
중국 측 대표로 참석한 흑룡강성 여유국 리빙(李兵) 부국장은 참석자들에게 하얼빈을 포함한 흑룡강성 정부, 언론, 여행업계가 하나가 되어 제주를 홍보하고 송객하는데 각별한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마케팅은 북경과 상해를 거점으로 남방지역인 광저우에서 북방 하얼빈까지 관통하는 네트워킹을 확보함으로써 향후 중국 내륙지방으로 틈새시장을 개척해나가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중국 북방지역에서 안정적인 시장 확보로 올해 중국인관광객 30만명 유치에 속력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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