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민주당 鄭총리 해임안 상정, 동의 못해"

머니투데이 김선주 기자 | 2010.02.08 09:05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8일 "민주당이 정운찬 국무총리 해임건의안을 제출하는 것은 정략적 정치 공세에 불과하기 때문에 안건으로 상정하는데 동의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안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민주당이 세종시 문제를 두고 정 총리 해임건의안을 주장하고 있다"며 "세종시 문제는 국가 백년대계를 위한 충정으로 정부가 법 개정을 하려는 것이므로 총리 해임 사유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는 10일 이강래 민주당 원내대표와 조찬회동을 갖고 아프간 파병, 교육감·교육위원 선거 등 현안에 대해 폭넓게 얘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민주당 등 야권은 대정부질문 과정에서 정 총리의 자질부족이 여실히 드러났다며 대정부질문이 끝나는 10일 이후 해임건의안을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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