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과 에어부산은 8일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전략적 공동운항(코드쉐어)을 위한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일본 국제선 취항을 앞둔 에어부산과 에어부산의 최대 주주인 아시아나항공이 국내선에서와 동일한 형태로 국제선에서도 공동운항을 실시하는 것이다.
에어부산은 다음달 29일부터 부산-후쿠오카 노선을, 4월 26일부터는 부산-오사카 노선을 운항할 계획이다. 이번 공동운항을 통해 아시아나항공과 에어부산은 각각 오전, 오후 시간대로 나눠 매일 왕복 2차례씩 운항할 예정이다.
에어부산은 두 노선의 운임(유류할증료 및 공항세 제외)을 기존 대형항공사의 80~85% 수준으로 잡았다.
부산-후쿠오카는 △14일 이내 왕복 개인운임 32~34만원 △1년 이내 왕복 개인운임 32~34만원 △1년 이내 편도 개인운임 17~18만원이다.
부산-오사카는 △14일 이내 왕복 개인운임 29만5000~31만4000원 △1년 이내 왕복 개인운임 43~45만원 △1년 이내 편도 개인운임 22~24만원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인터넷할인과 기업우대할인, 특가상품 등을 통하면 더욱 경제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내식으로는 부산-후쿠오카 노선은 샌드위치(미니케이크, 쿠키, 주스 등 포함)를, 부산-후쿠오카 노선에서는 생수와 주스를 제공한다.
음료는 6종(생수, 주스, 콜라, 녹차, 커피, 맥주)으로 다양하게 구성했으며 국내 신문은 물론 일본 현지 신문을 포함, 약 16종의 신문도 제공한다.
에어부산은 또 주류, 화장품류, 향수류, 아동용품, 선물용품 등 약 65여 종의 기내 면세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에어부산 인터넷 홈페이지(airbusan.com) 내 전용코너를 통해 사전에 주문하거나 기내에서 바로 구매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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