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英 국채 CDS 상승 경고-도이치뱅크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 2010.02.05 19:59
미국와 영국의 국채 신용디폴트스와프(CDS)가 지금의 그리스 포르투갈 스페인처럼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도이치뱅크가 밝혔다.

짐 라이드 도이치뱅크 스트래티지스트는 5일 리서치 보고에서 "현재 유럽의 변두리 국가가 겪고 있는 문제는 미국이나 영국이 앞으로 마주칠 일의 드레스 리허설(무대의상까지 갖춰 입고 진행하는 리허설)"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라이드는 "이 나라들(미국 영국)은 유럽 변두리 국가들과 비슷한 문제를 갖고 있다"며 "이들 나라는 문제가 생겼을 때 방어할 수 있는 풍부한 유동성을 갖고 있는데 그 점이 이들 나라를 보다 쉬운 타깃으로 만든다"고 말했다.


그리스 포르투갈 스페인 등 이른바 'GPS' 3국의 국채 신용디폴트스와프(CDS)는 이날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CMA 데이터비전에 따르면 이날 그리스 국채 CDS는 19.5bp 올라 446.5를 기록했다.

스페인은 13bp 올라 183, 포르투갈은 9.5bp 올라 239를 나타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네 남편이 나 사랑한대" 친구의 말…두 달 만에 끝난 '불같은' 사랑 [이혼챗봇]
  2. 2 '6만원→1만6천원' 주가 뚝…잘나가던 이 회사에 무슨 일이
  3. 3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4. 4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5. 5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